개인의 취향 12화 리뷰..
리뷰...리뷰를 쓸때 전체적으로 파악해서 써야 ..제대로된 리뷰가 되겠지만 나는 전진호 중심의 리뷰를 쓴다.
10화까지가 1라운드 였다면 11화 부터는 2라운드 돌입인 셈인데,
11회 리뷰를 적으면서도 끄적였지만 나는 10회까지가 더 재미있었다.
그 명확한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내 주관적 관점이 그렇다는 거다.
다만 내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자하면
1-10화 까지는 그들의 사랑찾기라고 한다면 11화 부터는 그들의 사랑을 지켜내는 과정이란 생각이든다.
1.2화 리뷰에서 언급을 했었던...
로버트 맥기(시나리오작가)는 이야기란
<이야기란 어떤 사건에 의해 삶의 균형이 무너진 주인공이 그 균형을 회복하고자 여러 적대적인 것들과 맞서면서
자신의 욕망을 추구해 나가는것> 이라고 정의 했다 .
1라운드에서의 무너진 삶의 균형은 ...진호를 게이로 오해로 인해 비롯되었던 사건이 해결이되었다.
2라운드에서의 무너진 삶의 균형은 ... 12화의 부제였던 ..그리고 진호의 마음속짐이 되버린 상고재의 비밀일테고 말이다.
이제 그 무너진 균형을 회복하고자 여러 적대적인 것들과 맞서게 되면서 진호는 많이 아플거란 예상이 든다 .
12화의 부제가 <상고재의 비밀> 이었는데 ... 상고재의 비밀이 마지막 엔딩...의 그것일까?? 낚인걸까?
12회차의 리뷰는 ... 에피소드 중심이 아닌 그냥 내가 본 진호의 마음을 쓴다 .
***
예전의 진호는 ... 잠시 그의 영역에 들어올뻔했던 한 사람이 있었지만 ... 들여놓지 않았었다 .
헌데 진호의 영역속에 ... 개인이 그의 단단한 방어벽을 뚫고 들어왔다. 그것도 아주 깊숙이.
내인생이 바뀌더라도 내려놓고 싶지 않은 유일한 여자... 그녀가 아니면 안되게 되버린 남자라서
진호... 박개인을 마음속에 품은 전진호는 이제 ..그녀가
옛애인과 같이 있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어떤 상황이었건 간에 ) 화가 치밀정도로 질투가 나는 속좁은
그저 그녀 앞에 약한 남자일뿐이다 .
미래의 시어머니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그녀가 그저 예뻐서 어쩔줄 모르는 바보 ...
내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럽고 약하지만 ,비겁하기 싫어 개인씨를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할줄 아는 단단한
남자이기도 하다 .
페어플레이를 하자고 해놓고 ...그러지 않는 창렬때문에 자신의 상황이 힘들지만 ... 내 여자에게만은 내색하기 싫고
자신의 이름이 걸린 가구브랜드를 갖게돼서 아이처럼 좋아하는 그녀를 ...실망시키고 싶지않은 남자를 우리에게
보여준 12화였다.
하지만 , 그의 영역속으로 들어온 그녀를 그의 몸은 알아버렸다 . 수컷의 본능이 일어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
전진호 이기도 하다 .
인희가 , 창렬이 아무리 그를 그의 속내가 시커멓다고 욕을 한다 해도 ...지금은 아니라서 상관없을 뿐이고
내여자만은 자신이 상고재에 처음 들어온 목적이 순수하지 않았음을 알리기 싫은 사랑에 빠진 남자 진호.
그는 내여자가 행복하길 바라는 약한 남자.
비밀스런 지하 작업실을 찾아낸것보다 ... 어머니 얼굴을 기억못하는 그녀에게 ..보여줄 어머니의 사진 한장을
찾아낸게 더 좋은 남자 ...
옛기억이 떠올라 .. 정신을 놓아버린 그녈 안고 ... <개인아!!!> 하고 그녀의 이름을 외쳐부를수 밖에 없는
사랑에 빠진 약한 남자 ... 전진호
진호가 ..개인에게 했던 그말 ... 당신과 헤어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말이 지켜지기를 바랄뿐이다 .
하지만 처음 상고재에 들어온 불순한 의도가 있었던 진호 ..
그 불순한 의도가 부메랑이 되어 .. 진호를 개인을 너무나 아프게 할것만 같다 ...
오늘도 엉성한 진호 중신의 리뷰를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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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때 .... 잔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났던 지후...
개취에선 ..진호가 있는 곳에 어디든 나타나 주시는 인희냥..
니들 GPS...공동구매해서 달아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