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리뷰

개인의 취향 첫방 ..원작애 대한

아이리쉬free 2010. 4. 1. 16:54

개인의 취향 ..첫방 ...그리고 드디어 다 읽은 원작에 대한 .

(로설... 그다지 정독으로 읽지 않는데 ...정독을 했다 .)

사실 고민이 많았다 .. 책을 읽어야 할까?? 책을 사야 하나?

(민호군에게는 미안 하지만 나는 책을 사지 않았다 .)

 

 아님 주장미 라는 것을 봐야 하나?? 고민들 .........

 

그런데 예전의 경험들( 공홈 시판질이라던지 팬 카페질등등 다 해봤었던 )을 비교해 보건데

 

주장미 ... 그건 볼게 못된다 ... 왜냐 하면  뭐랄까..흥미가 좀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것 같다.

 

EBS..다큐..얼마전에 <이야기란 무엇인가> 라는 다큐를 방영했었다. 물론  그 다큐를 전체적으로 다 보진 못했다.

 

다만  내 기억에 남은것은 딱 세가지인데 .

 

우선은 공감을 할수 있어야 한다는것 ... 감정이입이 되어야 한다는것

 

그리고 로버트 맥기( 시나리오작가)에 의한 이야기의 정의를 보면

 

<이야기란 어떤 사건에 의해 삶의 균형이 무너진 주인공이 그 균형을 회복하고자 여러 적대적인 것들과 맞서면서

자신의 욕망을 추구해 나가는것> ..이라고 했다 .

 

 

개인의 취향 첫방송을 본 내느낌은 .... 아직 1회분이 방송되었을뿐이니 뭐라 단정지을순 없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것이다 .

1회분이 끝난 후 ..다음회차를 꼭 보고싶다라는 생각이든것도 아니다 .(공신때는 그랬는데 .)

 

1회에 너무 많은 것들이 보여주려고 한 것인지 ... 아니면 앞으로 펼쳐질 상황들에 대한 포석을 미리 깔아 놓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어수선함을 느꼈다 . (커프도 그랬었나?? ... 어수선 했다는 평을 들은것도 같고 ...)

 

 

원작에서 ... 냉미남 진호와 ... 개인(우민)을 버렸던    자식과 멱살잡이를 하는 장면.(원작에서 개인을 위한 한바탕이었는데)

 

그것도 엉뚱하게 진호와 ...그 나쁜X놈 둘만의  멱살잡이로 쓰인것인지 ..

 

종종 원작속의 에피소드들이 지면(책)과는 달라서  드라마에서는 다르게 인용될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씁쓸한 기분을 지울수는 없을것 같다 .

 

원작속의 주인공을 보자 ... 포커페이스 냉미남... 약간의 결벽주의자로 보이는 세련된 깔끔함이 느껴지는

 

도도한 도시남자 .......>민호군이 이것을 잘 표현해 내고 있는듯 하다 . 아직 민호군의 연기에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솔직히 전진호의 모습에서 약간의 구준표의 모습이 보여졌다 .

 

그런데 .. 이 포케페이스 냉미남 ...게이라고 어떨결에 한 그 한마디 때문에 

( 이것이 -->어떤 사건으로 인해 삶의 균형이 무너진 진호겠지)

 

그 균형을 그 균형을 회복하고자 여러 적대적인 것들과 맞서면서자신의 욕망을 추구해 나가는것

(이것은 ..우민 아니 개인과 동거를 하게 되면서 겪는 여러가지 일들이-개인과의 로맨스 포함-될것이고)

 

이렇게 놓고 보았을때 ...글쎄 첫방에 대한 내 느낌은 위에 밝힌것과 같고 ...

 

전진호 주인공 역을 맡은 이민호군과 ...박개인 (원작에서 박우민)이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가 중요한 관건일테지만

   

 

내가 개인의 취향   첫방송을 보면서 아쉬웠던 것은 .... 너무 많은 것들을 포석해 두려했다는 점이다.

 

궂이 그렇게 ... 여주인공에게  시청자들에게 그가 게이라고 착각을 하게 했어야 했나??

 

원작대로  진호 스스로 말하게 두었어도 좋았을 것을   .그래야 개인(우민을 ) 마음에 담게되면서

 

스스로한 말 때문에 더 속앓이를 할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다 ...

 

지금 여주인공이 남주를 게이로 오해 하게 하는 많은 장면들이 ..이것은 아마도 후에  남자 주인공인 진호가

 

변명하기 딱 좋은 어떤 꺼리가 될거라는 예감이든다  ... <그거야 너 혼자 착각한거지> 라고 말이다 .

 

 

나는 다수의 원작이 있었던 드라마들을 시청을 했었고 원작을 읽었다.(못본것도 있을테지만 ..)

 

제일 아니올시다였던것은 ... KBS의 헬로 애기씨( 원작 ..김치만두다섯개...원작속의 애기씨는 찾아볼수 없었던 )

 

내가 보기에 그중에 성공한 작품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것은 ..내이름은 김삼순 (원작 ..같은제목)

 

커프피린스 1호점 (원작 역시 제목은 같음 )  두작품이고 모두 MBC의 드라마 였다는것 ..

 

물론 원작이 인기를 끌었으니 ... 하지만 난 사실 삼순이와 커프는 원작보다 드라마가 더 재미있었다.

 

얼마전에 끝이난   같은 방송국의 주말 드라마 인연만들기?(원작 인연찾기) ... 이것또한 원작에 나오는 두 주인공의 설정만빼고

 

모두 바꿔버려서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

 

 

 

로맨스 소설을 드라마나 영화로 옮긴 전작들을 비교해 보건데 그것이 꼭 원작을 그대로 표현하라는 것은 아니다 .

 

성공의 열쇠는 ...얼마나 원작을 잘 살리는냐가 문제인것 같다 ..

 

 

딱 1회분의 방송분만 가지고  평하기가 그렇지만 ...신데렐라 언니( 여긴 근영양이나 이미숙씨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

 

이야기라는 것은 공감할수 있어야 하며 감정이입을 통한 몰입 이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사실 나는   몰입을 그리 깊게 할수 없었다 ... 흐름이 끊기는 듯보이기도 했고 ..

한마디로 흡인력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신언냐 보다 ..

 

음 원작에서 좋았던것은 ...(원작은 19금의 성인 로맨스물이다 ) 두 주인공간의 갈등을 배배꼬지않고

 

또 오래 가지않고 ..풀렸다는 거 ...

 

 

나는  드라마나 영화의 비평가나 평론가도 아니고 .민호의 드라마나 민호의 연기력을 폄하하려는게

 

아니다 . 앞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민호의 드라마가 잘되기를 바라는

 

이민호군을 좋아하는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내가 느꼈던 것들을  내 나름대로 정리해본것이다 . 

 

다들 오해 없으시기를 ........